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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간의 합병협상이 진통 끝에 최종 타결됐습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두 은행 주식의 교환 비율도 결정됐고 새로운 합병은행의 이름도 정해졌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대형 우량은행을 만들기 위한 국민, 주택 두 은행의 합병 작업이 산고 끝에 결실을 봤습니다. 두 은행의 은행장은 오늘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주요쟁점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최범수(합병추진위원회 간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협상이 완전 타결되었습니다. ⊙기자: 최대 쟁점이었던 합병비율은 1:1.688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주택은행 주식 1000주를 가진 사람은 합병은행주식 1880주를 받게 됐고 국민은행 주주는 그대로 1000주를 받게 됩니다. 초대형 우량은행의 이름은 국민은행으로 정했고 합병은행의 법인은 새로 만듭니다. 합병은행장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별도의 행장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나중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합의를 토대로 두 은행은 각각 이사회의 결의를 거친 뒤 이달 중순쯤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산규모 167조원, 세계 60위권의 초대형 우량은행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합병협상 과정에서부터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두 은행이 과연 통합의 효과를 제대로 살릴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